Overview



Recent updates

오늘은 행동경제학 관련된 책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합니다. 최근 "경제의 속살 1 경제학 편" (이완배 저 | 민중의소리 | 2018년 12월 03일) 을 읽으면서 행동경제학에 대해서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행동경제학 관점을 참고하여 만들어진 실용경제서인 "심리계좌 돈에 관한 다섯 가지 착각" 도 다시 들여다 보았습니다. "나는 감이 아니라 데이터로 말한다" 에서도 인간 심리의 패턴이 사람의 결정에 미치는 영향을 이야기 합니다. 경제의 속살 1 경제학 편 "경제의 속살 1 경제학 편" 은 인간이 이기적인 존재라는 주류 경제학의 전제와 싸워온 수많은 경제학 이론들이 주제입니다. 행동경제학을 보면 당위적으로 이런 것이 맞다거나 도덕적으로 연대하고 협동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실험을 통하여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을 하는지, 기존에 주류 경제학 이론이 전제로 해 왔던 것들이 어떠한 문제가 있는지를 짚고 있습니다.…
최근 나온 신간 중에 뉴스 중독에 대한 책이 있다. 초등학교 때는 소년동아 같은 것을 계속 보았던 것 같고 20대 부터 현재까지 신문을 정기구독해서 보고 있다. (20년 넘게 정기구독한 모범 독자이다) 인터넷뉴스는 제목으로 낚시질하는 것이 많기도 하고 짧은 시간에 여러 가지 뉴스를 두루 보기에는 종이신문이 더 나은 것 같다. 거의 매일 신문을 보고 있지만 직장 일을 할 때는 시간적인 제약이 있기 때문에 하루 평균 20-30분 정도 출퇴근 시간에 신문을 보았다. 신문도 제대로 보려면 최소 1시간에서 2시간이 필요하다. 그만큼 신문에 실리는 정보의 양이 많다. 그런데 매일 신문을 보지만 제목만 대충 보는 경우가 많다보니 정작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사건에 대한 자세한 내막은 모르는 경우가 많다. 주말에는 도서관에서 시사잡지를 보는 편인데 차라리 주간지로 바꾸면 어떨까 생각도 하긴 했었지만 마음의 결정을 하지는 못했다. 왜냐하면 신문 만큼 정치, 경제, 문화,…
최근 파생결합펀드(DLF) 불완전판매에 이어 대규모 환매 중단과 원금 손실이 발생한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에서도 불완전판매 의혹이 생기고 있습니다.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 문제는 설계 및 운영 과정 자체부터 문제가 많았다는 기사들이 많습니다. 최근 보았던 책중에 금융시장의 부조리와 탐욕에 대한 비판과 풍자를 담은 책으로 "고객의 요트는 어디에 있는가" 가 있습니다. 공원에 정박중인 멋진 보트들이 있고 그 멋진 보트들은 은행가, 주식중개인의 요트라고 하는데 그러면 고객의 요트는 어디에 있을까요? 라고 비꼬는 책입니다. 재밌는 것은 이 책이 나온 것이 1940년도라는 것. 저자는 월스트리트의 전문 주식 트레이너로 근무하다가 1929년 주가대폭락 당시 거액을 잃은 후 월스트리트를 떠났고 그 후에 지은 책입니다. 목차만 조금 살펴 보아도 무슨 말을 하고자 하는지 알 수가 있네요. 어리석음이 지배하는 증권시장 주가 예측, 답이 없는 도전 금융인과 예언자의 차이 잃을 것도,…
저는 수도권에서 IT일을 하다가 2019년 초에 초등학교 들어가는 쌍둥이딸과 함께 남원시 운봉읍 행정마을로 이사온 사람입니다. 2020.2.9(일) 에는 산내 학부모모임에서 하는 "더나은 마을교육을 상상하자 - 완주 고산면 마을교육공동체 사례" 를 들으러 갔습니다. 간단한 소감을 적어봅니다. 2019년도 봄에 남원 자연드림 2층에서 숟가락 공동체 초대해서 이야기를 들을 때 참가를 했었는데 여기도 같은 동네였네요. 마을교육공동체 사례 1시간 정도는 완주 고산면 마을교육공동체 사례를 들었습니다. 해당 지역에서 어떻게 이런 고민이 시작되었고 어떻게 발전을 해 왔는지 설명을 들었습니다. 초등학교들이 폐교가 되려고 하자 학부모들이 나서서 학교를 살립니다. 학교를 살리면서 마을이 살고 마을이 살면서 젊은 사람들이 더 모여듭니다. 그러면서 중학교도 살아나고 2017년도 고산고도 공립형 대안학교로 전환를 합니다. 마을에서 협동조합이 방과후학교를 운영합니다.…
이것은 왜 직업이 아니란 말인가 - 알바노동자의 현재와 미래 아르바이트 노동에 대해서 좀 더 실상을 알게 된 책이다. 비정규직 문제 관련한 자료는 많이 보았지만 엄청나게 늘어나고 있는 아르바이트 노동에 대해서는 진지하게 고민을 못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서 보면 알바계의 삼성, 맥도날드, 한국 경제 1%, 편의점, 여성 알바노동자가 사는 법 등을 다루고 있다. 아르바이트, 알바노동은 아주 예전부터 있었지만 대기업 프렌차이즈가 이들을 조직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하나의 노동시장이 만들어졌다고 한다. 잠시 들렸다 가는 노동시장이 아니라 엄청난 아르바이트 노동력을 활용할 수 있는 풀이 있고 자본이 이것을 놓칠리는 만무하다. 아르바이트 노동자간의 위계를 만들기 위해서 식사 시간에 지급되는 햄버거가 직급별로 다르다. 최저임금은 동일한데.. 알바노동자의 다수는 여성이며 이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